1절 경영학이란?
인간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사회적 동물'로 표현했듯이 인간은 사회공동체를 통하여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원시시대와는 달리 교환경제의 메커니즘 속에서 생산 • 유 통• 소비가 이루어지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들의 경제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욕구충족을 위한 우리들의 경제활동에 대해 알고자 할 경우 한 나라 전 체로서의 국민경제와 국민경제의 실제적인 구성단위가 되는 개별경제가 있다. 한나라의 발 전은 경제발전에 의해 이루어지며, 또한 경제발전은 기업의 발전에 의존한다. 이처럼 한나 라의 발전이 기업발전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적어도 자본주의 하에서 이것은 불변의 진 리이기도 하다.
기업은 풍요로운 사회건설과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필요불가결한 기관일 뿐만 아 니라 경영의 노력과 공헌 없이는 사회의 발전을 이룰 수 없어 현재를 경영의 시대(The Age of Management)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이 같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기업의 경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등장 한 것이 경영(쌀)의 학(부), 즉 경영학이다.
물론 경영학은 독립과학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과학이다. 경영학은 사회과학의 한 분야 로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경영(개별경제)을 그 대상으로 하되 주체적인 인간의 의사결정과 관계가 있는 학문이다.
좀 더 협의적인 개념으로 말하자면, 경영학이란 경영체의 경영활동을 합리적으로 수행하 기 위한 여러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여기에서 경영체란 경영활동을 영위하는 조직체 즉 기업뿐만이 아니고 관청, 학교, 병원, 교회, 노동조합, 군대 등도 포함된 조직된 협동체(organized cooperation)를 의미한다.
경영체란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는 중성적 존재가 기업이므로 기업체로 한정하는 경우가 많 으나 관청, 학교, 병원 등 목적 조직체를 포함하는 좀 더 넓은 의미가 정확한 의미라고 하겠다.
경영은 개인으로서 달성할 수 없는 조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단 속에서 함께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 • 발전해 나가는 과정으로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경영은 무엇 인가라는 과제에 부딪힌다.
경영은 조직구성원에 의해 수행된 활동을 효율적으로(efficiently) 집약하는 과정(prOceSs)이 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프로세스란 경영자에 의해 수행되는 기능 또는 주요 활동에 큰 영 향을 받는다.
[그림 3-1]은 효율성(eficiency)이란 투입(input)과 산출(output)의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 경영자는 희소한 경영자원(예로 3M : Man, Money, Material)을 가지고 산출(제품)을 얻기 위해 투입자원(input resource)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경영은 효율성만으로 완전하지 않다. 그래서 효과성(effectiveness)을 추구하는데, 경 영자가 조직의 목표를 성취할 때 경영자가 효과적이었는지 아니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효율성은 방법에 효과성은 목적에 관계된다.
효율성과 효과성은 상관관계에 있는데, 조직은 효과적이지 않으면서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다. 이는 어느 조직이 잘못된 방향으로 일을 수행할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직 목적으로 위해서 경영을 할 경우 그 목적과는 관계없이 잘못된 일 자체의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경영능력이 빈약하다면 비효율성과 비효과성을 동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효율성은 고효과성에 연결되기 때문에 효율성과 효과성의 연결에 있어 경영자원을 효율 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1. 전문직으로서의 경영
경영의 본질은 경영자 그 자체보다도 경영자가 발휘하게 되는 기능, 즉 경영자의 기능에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기능으로서 경영은 전문직(professional)으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어 경영자를 전문가로 정의할 수 있다. 샤인(E. H. Schein)은 전문가로서 경영자의 3가지 본질 을 주장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경영자란 의사결정을 내리는 존재이다.
둘째, 전문직으로서 경영을 수행하는 직분은 정치적 이권이나 특혜로서가 아닌 성취감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전문직으로서 경영자의 의사결정 및 행동은 경영자의 기업윤리 내지 사회규율에 의해 유도된다.
기업경영은 우리 인간 모두가 현실적인 생존을 위한 활동으로서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그 자체의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뿐만 아니라 종업원의 복지, 사회적 공헌 등과 같은 사회적 책임이 수반된다. 경영자의 이러한 사회적 공공성은 다양한 인간의 본능적 욕 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원의 배분과 그 이용의 효율성이라는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수행된다. 현대기업에 있어서의 경영자의 행동강령 내지 지도원칙은 수익성과 경제성뿐만 아니라 사회성 원칙이 있으며 이 지도원칙이 바로 경영정책이나 경영이념으로 구현되는 것이다.
흔히 경영정신, 경영비전, 경영사상, 경영신조 또는 경영이념이라고 일컬어지는 경영철학 (business philosophy)은 최고 경영자의 가치관, 신념, 태도에 있어 일종의 정신적 지주이기 도 하다. 이러한 기업윤리의 또는 경영조직에 표준적 • 일률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준으 로 규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영자에게 이러한 직업윤리의 본질 내지 사명감은 계 속 정립 •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2. 예술로서의 경영
오늘날 경영을 특징짓는 또 다른 면은 경영을 예술의 차원에서 이해하려는 것이다. 감각 적인 것이 예술이 아니고 사람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삶에 필요 한 것을 만들어 내거나 심미적인 것을 창조하는 활동에서의 의미이다. 즉 한 인간이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독창적이며 직관으로 얻어진 생각에 따라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 내는 움직 임의 과정 또는 그 움직임의 결과로 만들어진 작품을 말한다. 따라서 예술의 본질은 창조작 용으로서 창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① 만들어 내고 싶은 느낌, 또는 생산하고 싶은 느낌.
② 구상으로서의 영감 등의 새로운 생산에의 충동, 즉 예술형성의 의욕으로서 예술의지이 다. 즉 다시 말하면 기업가적 의지와 관계가 있다.
이러한 예술의 일반적 성격에 비추어 볼 때 훈련을 받지 않고 사업에 성공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인간은 경험을 통해 배우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창조를 위한 충동 또는 의지의 바탕 위에서 여러 사항을 세밀히 검토하고 적절한 이론을 세우며 경영환경에 적응함으로써 유용한 경영이론 또는 경영철학을 세우며 인간의 능력이 이용 가능한 수준까지 실용적 측면을 가장 완벽하게 수행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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